강아지 전기장판 화상 증상과 대처법

겨울철 자주 사용하는 전기장판을 우리 반려견이 사용해도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전기장판 사용 할 수 있는지, 혹시라도 강아지가 전기장판 화상을 입었을 때 어떤 증상을 보일 수 있는지, 대처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전기장판 사용해도 될까?

강아지 전기장판 사용해도 됩니다. 단, 강아지가 전기장판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아래의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온도 조절 : 전기장판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강아지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적당한 온도(38도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장판은 과열 방지 기능이나 자동 꺼짐 기능 등의 안전장치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요 깔아주기 : 전기장판 위에 바로 노출되면 안 됩니다. 반드시 두툼한 담요를 하나 깔아주고, 그 위에 올라가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사고 조심 : 강아지를 전기장판 콘센트 등 부분 근처와 먼 곳에 머물게 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호기심에 전선이나 콘센트를 물어뜯거나 소변을 볼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시로 상태 확인 : 강아지는 우리 사람보다 체온이 약간 더 높고, 체온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동안 수시로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사용시간제한 : 강아지의 전기장판 사용시간을 제한하지 않으면, 강아지가 더워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전기장판 화상 증상

전기장판 사용 시 자칫 잘못하다 강아지가 화상 또는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전기장판으로 강아지가 심각한 화상을 입을 만큼 부주의하게 관리할 반려인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일지라도 장시간 접촉할 경우 화상(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강아지 화상 증상

강아지 화상 주요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고 털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환부를 계속 핥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화상이 입은 부위를 만졌을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털에서 탄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심각한 화상일 경우 강아지의 피부가 벗겨지고 물집이 잡힐 수 있습니다.

강아지 저온화상 증상

저온화상은 사람의 경우 44도에 3-4시간, 46도에 1시간 정도 장시간 접촉 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도 이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온도에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전기장판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저온화상 초기에는 피부가 약간 붉어지고 따끔한 정도의 증상만 보이고 통증이나 물집등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저온화상이 발생하고 며칠이 지나고 나서야 피부의 색 변화, 감각 장애, 가려움, 통증,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료가 어렵습니다.

강아지 화상 대처법

만약 반려견이 전기장판을 사용하고 화상 또는 저온화상을 입게 되었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야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처치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먼저 환부에 더 이상 열원이 닿지 않도록 하고, 찬물이나 얼음팩을 이용해 피부의 열을 내려줘야 합니다. 이후에는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환부를 감싼 뒤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늦게 발견했다면

만약 저온화상을 즉시 인지하지 못해 피부에 진물이 나거나 물집이 생긴 상태로 발견하게 되었다면, 절대 직접 터트리거나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즉시 동물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시간을 지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치료가 늦어지면, 2차 감염으로 피부 깊숙한 곳까지 괴사가 진행되거나, 염증 부위가 점점 넓어질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강아지 전기장판 화상 증상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강아지가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사용 시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온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사용 시간을 제한하며, 강아지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화상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화상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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