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빵 카스테라 먹어도 되나요?

빵을 먹다 보면 반려견이 꼬리를 흔들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달려듭니다. 냉정하게 모른 척 하지만… 결국 조금 떼서 주게 되죠. 이런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강아지 빵이나 카스테라 같은 것들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빵이나 카스테라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사람이 먹는 빵은 강아지에게 결코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강아지에게 간혹 간식으로 빵을 조금 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되도록 먹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빵은 강아지 건강에 크게 이롭지 않을뿐더러 꼭 급여해야 할 필요가 없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빵 종류나, 급여 횟수, 강아지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잠재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빵 급여 시 주의사항

그럼에도 강아지에게 빵을 급여해야겠다면, 아래의 주의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주의

빵에 사용되는 밀가루나 곡물, 계란 등 성분에 강아지가 식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소량을 급여하여 반응(예: 가려움증, 소화불량, 피부 문제 등)을 살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소화장애

빵의 주원료인 밀가루에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소화가 어렵습니다. 빵을 먹은 강아지는 일시적인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글루텐에 지나치게 민감한 강아지라면 장염 등 심각한 건강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해한 성분

빵에 포함된 효모가 발효하면서 가스를 발생시키고, 그로 인해 강아지는 복부팽만, 복통, 소화불량, 중독 등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빵에는 기본적으로 강아지의 건강에 해로운 설탕, 버터, 소금 이 함유되어 있으며, 빵 종류에 따라 건포도, 견과류, 양파, 초콜릿 등 재료가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비만 유발

빵은 일반적으로 설탕, 소금, 버터, 계란, 우유 등의 고칼로리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면 강아지의 체중 증가와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비만은 췌장염,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체중조절이 필요한 강아지에게 빵은 되도록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량 급여

빵에는 설탕, 소금, 버터, 계란, 우유 등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로리도 높습니다. 특히 식빵은 조미가 되지 않아 오해하기 쉬운데, 설탕과 버터가 많이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빵은 간식으로 소량만 제공하되, 주식으로 대체하지 않아야 합니다. 강아지의 체중과 사료량을 고려하여 적절한 양을 제공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일일 칼로리 섭취량의 10% 이내로 급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강아지 전용 빵

시중에는 강아지 전용빵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강아지 전용 빵은 사람이 먹는 빵과는 달리 강아지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고려하여 만든 빵입니다. 단, 강아지 전용 빵도 간식으로 적정량을 급여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강아지 빵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에게 빵을 먹일 때는 위에서 알아본 주의사항을 지켜서 급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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