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강아지 췌장염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아래 본문에서 강아지 췌장염 증상, 치사율, 원인, 치료 및 예방에 대해 자세하게 확인해 보세요.
강아지 췌장염
강아지 췌장염은 강아지의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췌장은 이자(pancreas)라고도 불리며, 소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작은 장기입니다. 소화를 돕는 효소를 생성 및 분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췌장염이 발생하면 본래의 기능(소화기능 및 당 대사 기능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급성 췌장염의 경우, 소화효소가 주변 장기를 공격해 복부에 염증을 일으켜 감염되기 쉬운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강아지 췌장염은 치료 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쉽게 재발할 수 있으며, 재발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경우 만성췌장염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당뇨병 등 합병증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강아지 췌장염 치사율
췌장염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적절한 처치와 휴식을 통해 1-2주 내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 치사율이 약 40%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특히 쿠싱증후군, 비만,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간질 등 질환을 앓고 있는 강아지는 췌장염을 극복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 췌장염의 초기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수의사에게 상담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췌장염 증상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췌장염에 걸리면 소화기능이 떨어지므로, 구토, 식욕부진, 설사, 복통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췌장의 염증반응으로 발열이 나타나며, 심각할 경우 발작증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복통, 구토, 설사, 매스꺼움, 탈수
- 식욕저하, 체중감소
- 발열, 무기력함
- 우울감
- 심박수 상승
- 체온변화
- 호흡곤란 등
강아지가 기도하는 자세를 보인다면, 복부통증의 징후 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사료를 먹지 않고 망설이면서 침을 계속 흘리고 있다면, 매스꺼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 췌장염 증상은 건강 상태 및 췌장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이 급성이냐 만성이냐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 급성 췌장염 : 급성 췌장염은 췌장의 외분비 기능이 손상되어 소화 효소가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췌장과 주변 조직을 공격하여 심한 염증을 유발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 식욕 저하, 활력 저하 등이 있으며, 심각할 경우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 만성 췌장염 : 만성 췌장염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췌장의 외분비와 내분비 기능 모두에 장애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경미한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상태가 호전되었다가 다시 악화되는 패턴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 원인
강아지 췌장염은 고지방 식이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단지 그것뿐만 아니라 질병, 노령화,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요인이 있으며, 원인을 알 수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지방 식이 : 강아지가 사람 음식을 먹는 경우나 고지방 식이를 섭취하면 혈액 내 지방이 과잉될 수 있습니다. 이는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식이와 다른 기름진 음식을 먹은 경우에는 급성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련 질환 : 비만, 쿠싱증후군,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고칼슘혈증, 췌장 종양, 담관 폐쇄 등 질환이 췌장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 :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 사용이나 독성 물질에 노출되면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강아지의 건강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며, 이 중 하나로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정 견종 : 특정 품종의 강아지들은 췌장염에 더 잘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미니어처 슈나우저, 푸들, 요크셔 테리어, 코카 스파니엘 품종의 경우 췌장염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발병 확률이 높은 것일 뿐이며, 이들 외에도 모든 강아지들에게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 치료
강아지 췌장염 치료는 증상의 심각도와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는 통증 관리, 소화기능 개선을 위한 약물 치료, 식단 조절 등이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액치료나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원인 제거 및 치료 : 췌장염을 일으킨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즉시 그 원인을 제고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약물 부작용이 원인이라면 약물을 중단하고, 식이 문제였다면 처방식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금식 및 탈수 치료 : 췌장이 소화효소를 천천히 생산하도록, 금식을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액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 구토나 복통이 계속된다면,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약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차적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 : 심각한 경우,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인자들을 대처하기 위해 혈장 수혈을 해야 할 수 있으며, 폐색이나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식단 관리 : 강아지가 식사를 재개하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쉽게 소화되는 저자극, 저지방 식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만약 췌장염이 심각했거나 재발이 잦은 만성적인 경우라면, 췌장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식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강아지 췌장염 예방 및 관리
강아지 췌장염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뚜렷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췌장염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단 관리
기름진 음식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소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간식의 양을 조절해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소화가 잘 되는 식이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기름진 음식물 찌꺼기를 먹지 않도록 쓰레기통 관리도 중요합니다.
과체중 관리
강아지가 과체중인 경우, 정상 몸무게를 유지하도록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체중 관리는 췌장염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강아지의 신체적인 상태와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경험하면 신체의 호르몬 수준이 변화하고, 이는 췌장의 염증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병력 관리
강아지의 기존 병력 관리는 췌장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비만, 쿠싱증후군,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고칼슘혈증 등의 질병은 췌장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 예방을 위해서 이러한 질병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앞서 알아본 바와 같이 췌장염을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겉으로 건강해 보일지라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즉각적인 치료
강아지가 췌장염 증상을 보이거나 의심이 되는 경우, 지체하지 않고 즉각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췌장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빠르게 회복하고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여기까지, 강아지 췌장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의 증상을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고, 췌장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