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살개 (경산의 삽살개)

삽살개는 한국 고유의 특산종으로,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귀신이나 액운을 쫓는 능력이 있다고 전해져 왔습니다. 199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견종은 한반도의 동남부, 특히 경산 지역에서 서식했으며, 한국의 역사와 함께한 깊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 견종의 유래, 신체적 특징, 성격, 그리고 건강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견종 유래 및 기본정보

삽살개는 경산의 삽살개(Sapsaree Dog of Gyeongsan , 慶山의 삽살개)라고도 하며, 귀신이나 액운(살)을 쫓는(삽) 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한국삽살개재단에서 소유하고 있습니다.

  • 삽살개 천연기념물 지정일 : 1992년 03월 10일
  • 삽살개 평균 키 : 수컷 55~63cm, 암컷 52~60cm
  • 삽살개 평균 체중 : 수컷 22~30kg, 암컷 20~28kg
  • 털 색상 : 황색, 흑색, 청색(회색), 백색, 바둑무늬

삽살개 사진 ©한국삽살개재단

삽살개는 400년 경 고대 신라 시대부터 길러졌으며, 왕실과 귀족사회에서부터 서민들 사이에까지 널리 사육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1969년 경북대학교 교수들의 노력으로 복원작업이 시작되었고, 결국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국가원산지 한국
크기키 49-52cm, 체중 17-19kg
분류중형견 (한국개)
털색청흑색, 담황색 (털빠짐 보통)
생활단독주택, 전원주택, 실외 생활에 적합
선호어린이, 젊은층, 노년층

신체 특징 및 외모

삽살개의 키는 수컷이 55-63cm, 암컷이 52-60cm이며, 몸무게는 수컷이 22-30kg, 암컷이 20-28kg입니다. 균형 잡힌 체형과 직모, 반곱슬, 곱슬 형태의 긴 털을 지니고 있으며, 색상은 황색, 흑색(청삽), 백색, 바둑무늬 등 다양합니다. 특히 장모종의 경우 긴 털이 얼굴을 덮고 있어 사자같은 외모를 보이기도 합니다.

삽살개 사진 ©한국삽살개재단

성격 특징 및 장단점

온순하고 상냥한 성격의 삽살개는 가족 구성원에게 순종적이며 충성심이 강합니다. 뛰어난 지능과 애교로 가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경계심이 있는 성격으로 집을 잘 지킵니다. 성견이 되어도 지속적으로 가족과의 교감을 중요시하며, 상황에 따른 빠른 대처 능력을 보입니다.

삽살개의 성품 (한국삽살개재단)
반려성 : 특유의 교감 능력으로 사람의 표정과 행동을 살펴 기분이나 감정을 잘 파악하고 가족과의 관계가 친밀함
사회성 : 너그러운 성품으로 다른 견들과의 관계에서 대체로 사교적이며 과격한 행동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잘 어울림
훈련성 : 간식에 대한 욕심과 움직이는 물체를 포획하려는 욕구가 적어 보상을 통한 훈련보다 교감을 통한 반복적인 훈련이 효과적임
대담성 : 낯선 공간을 두려움 보다 호기심으로 탐색하며 큰 소음이나 갑자기 튀어나오는 물체에 대한 동요가 크지 않음
활동성 : 점잖고 행동이 느긋한 성품으로 짖음이 적고 활동성이 많지 않으며 산책이나 교감 위주로 시간을 보냄

건강 관리 팁

삽살개는 한국의 기후에 잘 적응하는 토종견으로 풍토병에 강하지만, 털이 길고 덮인 귀로 인해 귓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털 관리와 귀 청결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든 개들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삽살개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담긴 견종으로, 그 가치와 의미를 아는 것은 우리 견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적절한 관리와 애정 어린 교육을 통해 삽살개와의 생활은 가족 모두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 위의 정보는 일반적인 특성과 팁을 제공한 것이며, 개별 개체의 성격과 건강은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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