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큰 기쁨을 주는 반려동물 중 하나입니다. 특히 고양이는 각기 다른 외모와 성격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다양한 고양이 품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인기순위 베스트 6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려는 분들이나 새로운 품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1순위 : 코리안 숏헤어
체형 : 중형, 3.5~5kg
털색 : 다양한 색상과 무늬
성격 : 독립적이면서도 애정이 많음
코리안 숏헤어(Korean Shorthair)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로, 대부분의 길고양이도 이 품종에 속합니다. 이 고양이는 다양한 털 색과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성격이 독립적이면서도 애정이 많아 반려묘로서 인기가 높습니다. 관리가 비교적 쉬운 편이라 처음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건강하고 적응력이 뛰어나서 실내외 어디서나 잘 적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기묘 입양 문화가 확산되면서 더 많은 가정에서 코리안 숏헤어를 입양하고 있습니다.
2순위 : 페르시안
체형 : 중형, 3.5~5kg
털색 : 다양한 색상 (흰색, 회색 등)
성격 : 조용하고 차분함
페르시안(Persian) 고양이는 긴 털과 우아한 외모로 잘 알려진 고양이입니다. 이 품종은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아늑한 실내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부드럽고 풍성한 털이 특징이지만, 그만큼 꾸준한 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그 아름다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품종입니다. 페르시안은 활동량이 적고 주로 주인 곁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합니다.
3순위 : 러시안 블루
체형 : 중형, 3~4.5kg
털색 : 은빛 회색
성격 : 조용하고 차분함
러시안 블루(Russian Blue)는 짧은 은빛 회색 털과 선명한 녹색 눈이 특징인 고양이입니다. 이 고양이는 매우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아파트 생활에 특히 적합합니다. 러시안 블루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새로운 사람이나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주인에게는 깊은 애정을 표현합니다. 또한 털 빠짐이 적어 실내에서 키우기에 좋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순위 : 샴 고양이
체형 : 중형, 3.5~4.5kg
털색 : 크림색 바탕에 짙은 포인트 패턴
성격 : 사교적이고 수다스러움
샴(Siamese) 고양이는 날씬한 체형과 독특한 포인트 패턴(얼굴, 귀, 꼬리, 발에 짙은 색의 털)이 특징인 품종입니다. 이 고양이는 매우 사교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반려인과의 상호작용을 좋아합니다. 샴 고양이는 종종 주인과 대화를 하듯이 ‘야옹’거리며 소통하는데, 그 특유의 수다스러움이 이 고양이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외로움을 잘 타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집보다는, 함께할 시간이 많은 가정에 더 적합한 고양이입니다.
5순위 : 터키시 앙고라
체형 : 중형, 2.5~4kg
털색 : 주로 흰색, 다양한 색상
성격 : 활발하고 예민함, 주인에게 충성스러움
터키시 앙고라(Turkish Angora)는 긴 털과 우아한 외모로 유명한 고양이입니다. 주로 흰색의 털을 가진 개체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색상의 고양이가 존재합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매우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물을 좋아하는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주인과의 관계가 깊어지면 매우 충성스럽고 애정이 깊습니다. 장모종이지만 속털이 없어 털 관리가 다른 장모종보다 수월한 편입니다.
6순위 : 스코티시 폴드
체형 : 중형, 3~6kg
털색 : 다양한 색상
성격 : 온순하고 조용함
스코티시 폴드(Scottish Fold)는 접힌 귀가 매력적인 고양이로, 둥글고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성격 또한 온순하고 느긋해 실내 생활에 적합한 고양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코티시 폴드는 골연골 이형성증이라는 유전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어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귀여운 외모만큼 건강에도 주의가 필요한 품종이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이 순위는 KB금융지주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표는 2018년, 2021년, 2023년 사이에 대한민국에서 양육 중인 반려묘의 주요 품종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해에 조사된 반려묘 가구 수를 기준으로 한 품종별 양육 비율을 나타내며, 품종의 인기 변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년에는 코리안숏헤어가 62.1%로 가장 많이 키워지는 품종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페르시안과 러시안블루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한민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고양이 인기순위를 살펴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코리안 숏헤어는 많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있는 가장 인기 있는 고양이 품종입니다. 고양이를 입양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각 품종의 특성을 잘 이해한 후,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양이를 입양할 때는 책임감 있는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고양이는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닌, 오랜 시간 함께할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