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나요?

건강에 좋은 브로콜리를 우리 반려견에게 줘도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는지, 먹어도 된다면 어떻게 급여해야 하는지, 주의사항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로콜리를 강아지에게 줘도 될까

브로콜리는 강아지에게 안전한 채소이므로, 먹어도 됩니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E, 비타민K를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건강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의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브로콜리 급여 시 주의사항

강아지에게 브로콜리를 급여할 계획이라면, 아래의 주의사항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브로콜리가 처음이라면
브로콜리를 처음으로 강아지에게 제공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소량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만약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브로콜리를 주는 것을 중단해야 합니다.

깨끗하게 세척
브로콜리는 특성상 표면에 먼지나 미생물이 붙어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브로콜리를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브로콜리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방법은 깨끗한 물에, 식초 1큰술을 넣고 브로콜리를 10분 정도 담가두면 됩니다.

데치거나 삶아서
강아지에게 브로콜리를 급여할 때 데치거나 삶아서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 브로콜리를 그대로 주면, 강아지가 씹기 어렵고, 소화시키기도 어렵습니다.

소스나 양념은 안 돼요
강아지에게 브로콜리를 급여할 때는 소스 없이 자연 그대로 상태로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치거나 삶는 과정에서도 소금, 버터, 간장 등의 양념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양념은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잘게 썰어서 제공
브로콜리를 큰 조각으로 제공하면 강아지가 질식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브로콜리를 잘게 썰거나 쪄서 부드럽게 만든 후에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양 제공
브로콜리 칼로리는 100g당 28 Kcal로, 매우 낮은 편이지만, 강아지 하루 칼로리 섭취량 중 10% 이내로 제공해야 합니다. 특히 브로콜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지나치게 과도한 양을 먹게 되면 오히려 소화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브로콜리의 고이트로겐이라는 성분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한 요오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브로콜리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갑상선종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브로콜리 섭취 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석이 생길 수 있어요
이론상 브로콜리를 지나치게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에 포함된 소량의 옥살산은 칼슘과 결합하여 신장이나 요관, 방광, 요도에서 결석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루바이트 결석의 원인인 마그네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요로결석을 주의해야 하는 강아지에게는 급여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브로콜리는 강아지에게도 건강식품이 될 수 있지만, 위에서 알아본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급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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