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멍뭉이에서 주인공 민수(유연석 배우)가 반려견 루니(골든 리트리버)의 발바닥 꼬순내를 맡으며 구수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반려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강아지 발바닥 꼬순내, 과연 정체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왜 이 냄새에 중독되는 것일까요?
강아지 발바닥 꼬순내 정체
강아지의 발바닥에서 꼬순내가 나는 이유는 땀과 박테리아 때문입니다. 강아지의 땀샘은 주로 발바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강아지가 땀을 흘리면, 발바닥에 있는 박테리아와 상호작용하면서 특유의 냄새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강아지 발바닥 박테리아의 종류는 다양한데, 그중에서 고소한 냄새를 만드는 균은 프로테우스(Proteus)와 슈도모나스(Pseudomonas)입니다. 슈도모나스 균은 옥수수같은 고소한 향을, 프로테우스 균은 달달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바로 이 둘이 합쳐져 강아지 발바닥의 꼬순내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 두 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면 더 많이 증식하기 때문에 꼬순내도 더 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바닥을 많이 핥는 강아지에게 꼬순내가 더 강하게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아지 발바닥 냄새 중독되는 이유
반려인들은 강아지 발바닥 꼬순내를 팝콘 냄새, 누룽지 냄새 등으로 표현하며 구수해하는데요. 강아지 발바닥 냄새에 많은 사람들이 중독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사람들이 강아지 발바닥 냄새를 편안하면서 친숙하게 느끼고, 강아지와의 친밀함으로 그 냄새를 익숙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발바닥 냄새 맡으면 해로울까?
강아지 발바닥 꼬순내는 결국 박테리아의 냄새라는 것인데, 이것을 맡으면 해롭지 않을까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박테리아들은 정상적으로 있는 세균들로, 강아지의 자연스러운 체취 일부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해롭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냄새가 강해지거나 다른 증상(예: 발바닥의 붉은빛, 발바닥이 부어오르는 것 등)이 동반된다면,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등의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발바닥 냄새 관리 방법
아무리 무해하다 하더라도, 강아지 발바닥 꼬순내를 건강하게 맡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발바닥 냄새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목욕할 때 발바닥 사이사이 꼼꼼하게 씻겨주고, 발톱도 주기적으로 다듬어줍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씻긴 발바닥의 물기를 꼼꼼하게 말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강아지 발바닥 털이 길어지면 냄새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털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발바닥 꼬순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 꼬순내 정체는 박테리아 냄새지만, 우리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꼬순내를 즐기기 위해서는 강아지 발바닥을 신경 써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