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인기 많은 과일, 바나나! 우리 소중한 반려견에게 바나나를 먹여도 될까요? 아래 본문에서 강아지 바나나 먹어도 되는지, 먹일 때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바나나 먹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아지가 바나나를 먹어도 됩니다. 바나나에는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C, 비타민B6, 망간, 비오틴, 구리 등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배변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건강 상태에 따라 바나나 섭취 여부 및 섭취량에 주의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강아지에게 바나나를 급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강아지 바나나 급여 주의사항
강아지에게 바나나를 급여할 계획이라면, 아래의 주의사항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바나나 알레르기 체크
처음 먹이는 경우라면 소량만 주거나 바나나가 들어간 간식을 주고 반응을 관찰하세요. 몸을 지나치게 긁거나, 설사, 구토, 부종 등 증상이 있다면 식이 알레르기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바나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간식으로 소량만 급여
강아지에게 바나나는 간식으로 소량만 급여하세요. 하루 급여량의 10% 정도(1/4조각)가 좋습니다. 만약 반려견이 건강하고, 활동량이 많다면 한 조각 정도 더 먹이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러나 노견, 활동량이 적은 강아지, 당뇨가 있는 강아지라면 그보다 더 적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될 경우 설사, 변비, 소화불량 등 증상이 나타나거나, 비만으로 고생 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당뇨 증상이 있다면
반려견에게 당뇨병이 있을 경우 바나나를 간식으로 먹이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바나나는 GI지수가 낮아 당뇨가 있어도 간식으로 소량 먹는 것은 괜찮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것이 반려견에게도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담당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강아지의 건강 상태에 따라먹어도 되는지, 먹어도 된다면 얼마나 먹일 수 있는지 수의사의 지시에 따르세요.
오히려 변비가 올 수도
바나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배변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오히려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바나나를 자주 급여하게 된다면, 대변 상태를 체크하세요.
잘 익은 바나나를 자르거나 으깨서 급여
덜 익은 바나나 또는 지나치게 익은 바나나는 피하는 것이 좋고, 잘 익은 바나나를 주도록 하세요. 또한,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거나 으깨서 주세요. 으깬 바나나와 사료를 함께 섞어서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바나나 껍질은 먹이면 안 돼요
바나나 껍질은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바나나 껍질을 먹게 되면 기도가 막히거나 장폐색 등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강아지 바나나칩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가 바나나칩을 간식으로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단, 위에서 알아본 주의사항을 지켜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생 바나나보다 급여에 신중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바나나칩에는 건조과정에서 당분이 더 농축되고, 부피가 줄어들어 더 많이 먹이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나나칩은 생바나나보다 더 적은양을 급여해야 합니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바나나칩에는 맛과 보존을 위해 시럽이나 설탕, 첨가물 등이 뿌려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으므로,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거나, 집에서 직접 말려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