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는 맛도 좋고, 영양가가 높은 식품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반려견에게도 닭고기는 좋은 식품일까요? 아래에서 강아지 닭고기 먹어도 되는지, 닭고기를 급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닭고기 먹어도 되나요
닭고기는 강아지들에게 특식으로 제공하기 좋은 식품 중 하나입니다. 닭고기에는 강아지들에게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올레산과 리놀렌산, 비타민 B군과 철분, 아연과 같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하지만, 반려견에게 닭고기를 급여하기 전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강아지 닭고기 급여 시 주의할 점
강아지에게 닭고기를 급여하기 전, 아래의 주의사항을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닭고기가 처음이라면
강아지에게 처음 닭고기를 급여하는 경우라면, 처음에는 소량만 급여하여 식이 알레르기가 나타나지 않는지 반응을 살펴야 합니다. 이상징후가 없다면, 점차적으로 급여량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만약 가려움증, 발진, 소화 문제(설사, 구토) 등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능한 익혀서
생 닭고기는 살모넬라 등의 위험한 박테리아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 강아지나 노견 등 일부 강아지들은 생고기를 소화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닭고기는 익혀서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생 닭고기를 급여할 경우
종종 강아지에게 생 닭고기를 급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생 닭고기를 급여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생 닭고기를 급여하기 전에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하여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생 닭고기 급여가 적절한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육류를 날것으로 먹었을 때 살모넬라 등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선한 닭고기를 제공해야 합니다. 생닭을 구입할 때, 신선도, 품질, 취급과정 및 위생처리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생닭고기를 소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생식이 처음인 강아지, 소형견 등은 생닭고기를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소량 급여 후 양을 점점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닭뼈는 절대 안 돼요
닭뼈는 절대 먹이면 안 됩니다. 닭뼈는 특히 익혔을 때 쉽게 부서져서 강아지의 식도나 내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실수로라도 강아지의 입에 닿는 곳에 닭뼈를 두지 않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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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나 향신료는 안 돼요
향신료나 양념이 들어간 닭고기는 피해 주세요. 특히 마늘이나 양파와 같은 성분은 강아지에게 독성을 나타내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강아지에게 급여할 닭고기에는 소금 간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 많은 부위 제거
껍질 등 지방이 많은 부위는 가급적 제거하고 고단백 저지방인 닭가슴살 부위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지방섭취는 강아지에게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며, 췌장염 등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킨이나 너겟 같은 가공식품은 안 돼요
치킨은 기름에 튀겨져 기름기가 많고, 염지과정에서 첨가되는 나트륨과 향신료 등이 강아지의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또한, 너겟 같은 가공식품도 강아지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를 사용한 가공식품에는 과도한 향신료, 나트륨, 지방, 설탕, 방부제, 색소 등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강아지 닭고기 적정 섭취량
닭고기의 과도한 급여는 비만이나 다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닭고기를 급여할 때에는 사료의 양을 줄이고, 전체 칼로리 섭취량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예를 들어 평소 저녁에 1컵의 사료를 급여한다면, 2/3컵의 사료와 1/3컵의 닭고기 또는 3/4컵의 사료와 1/4컵의 닭고기를 급여하도록 하세요. 또한, 닭고기는 우리 사람들에게도 기호성이 높은 식품이기 때문에 강아지에게도 입맛이 들기 쉽습니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만 특식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강아지 닭고기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닭고기는 강아지에게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본문에서 알아본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급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