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꽃게 대게 먹어도 되나요?

꽃게나 대게는 사람들이 대부분 좋아하고, 특히 제철에 먹으면 영양가도 높고, 정말 맛있죠. 그렇다면, 강아지 꽃게 대게 먹어도 될까요? 강아지에게 꽃게를 급여해도 되는지, 그리고 급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꽃게 대게 먹어도 괜찮을까?

강아지가 꽃게나 대게를 먹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꽃게나 대게와 같은 갑각류에는 단백질, 오메가-3, 키토산, 타우린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꽃게나 대게와 같은 식품은 강아지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아래의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급여해야 합니다.

강아지 꽃게 대개 급여 시 주의사항

만약, 강아지에게 꽃게를 급여해야 한다면, 아래의 잠재적인 부작용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갑각류 알레르기 주의

꽃게를 포함한 갑각류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체질에 따라 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 꽃게를 먹는 강아지에게는 소량만 먹여보고 이상징후가 없는지 반응을 살핀 후 급여해야 합니다. 갑각류 알레르기 반응으로 얼굴이나 입술, 식도 부분이 부을 수 있으며, 눈이 빨갛게 충혈되거나 재채기, 발진, 가려움증,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반드시 익혀서

어패류는 날것으로 먹으면 기생충이나 박테리아 등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강아지에게 꽃게를 급여할 때 반드시 익혀서 급여해야 합니다.

껍질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

강아지에게 꽃게를 급여한다면 반드시 익혀서 속살만 발라서 줘야 합니다. 꽃게의 껍질은 매우 딱딱하고 조각이 날카롭기 때문에 강아지의 식도나 내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실수로라도 강아지가 삼킬 수 있으므로 바닥에 흘리거나 입에 닿는 곳에 껍질을 두면 안 됩니다.

신장질환이 있다면

만약 반려견에게 신부전증 등 신장질환이 있을 경우 꽃게 급여에 주의해야 합니다. 꽃게에는 자연적으로 소금기가 많기 때문에 신장이 약한 강아지에게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양념은 안 돼요

혹여라도 꽃게를 마늘이나 양파와 같은 향신료를 이용해 양념된 상태로 급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날것에 양념까지 되어 있는 간장게장은 절대 안 됩니다.

강아지 꽃게 적정 섭취량

강아지에게 꽃게를 급여할 때 적정량을 지켜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사료 섭취량의 10%가 넘지 않아야 합니다. 대게 칼로리 60kcal (100g 기준)이고, 꽃게 칼로리 122kcal (100g 기준)이므로 급여량을 계산할때 참고하세요. 단, 꽃게나 대게에는 염분이 많기 때문에 단순하게 칼로리만 따져서는 안 됩니다. 활동량이나 체중에 관계없이 소량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맛살 크래미 먹어도 되나요

맛살이나 크래미는 100% 게살이 아닌, 생선 따위로 만든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권장되지 않습니다. 맛살이나 크래미에는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는 소금, 조미료, 설탕, 방부제, 색소 등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강아지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강아지 꽃게 먹어도 되는지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이들 갑각류는 강아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가가 포함되어 있으나, 잠재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본문에서 알아본 주의사항을 지키고, 특별히 식단관리가 필요한 반려견은 담당 수의사와 상의 후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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