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맛있는 겨울철 대표 과일 귤, 우리 반려견에게 먹여도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귤 먹어도 되는지, 먹어도 된다면 어떻게 급여해야 하는지, 주의사항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귤 먹어도 될까
네, 강아지는 귤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귤에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B군, 칼슘, 마그네슘, 칼륨,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성분들은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예방하며, 피부건강, 면역력 증진, 뼈건강, 혈압조절,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심혈관 질환 예방 등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귤의 효능은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적용되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에게 귤을 급여할 때는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들을 지켜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귤 급여 주의사항
반려견에게 귤을 급여할 계획이라면, 아래의 급여방법 및 주의사항을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알레르기 체크
강아지가 귤을 처음 먹는 경우라면, 식이 알레르기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양부터 시작해, 강아지의 반응을 지켜봅니다. 설사나 구토, 발진, 가려움,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서서히 양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귤을 먹고 이상징후를 보인다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껍질 제거
귤 껍질은 소화시키기 어렵고,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는 시트러스계 오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아지에게 귤을 급여할 때에는 겉껍질과 하얀색 속껍질을 벗겨내고 과육 부분만 급여해야 합니다.
적정량 급여
귤에는 당분이 많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귤을 급여할 때에는 하루 총섭취량의 10% 이내 적정량을 제공해야 합니다. 귤 칼로리 1개 35kcal이므로, 이를 참고하여 급여하도록 하세요.
강아지 당뇨병이 있다면
귤 혈당 지수(GI)는 42이며, 과도한 섭취는 강아지의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이 있는 강아지는 귤 급여와 관련하여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소화 문제 주의
귤이나 오렌지에는 산도가 높고, 펄프(섬유질)가 많기 때문에 일부 강아지들이 귤을 먹고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화기가 예민한 강아지에게는 급여 회수와 양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귤 가공품은 안 돼요
감귤주스나 귤잼 등 귤로 만든 가공품에는 설탕이나 시럽, 색소, 방부제 등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강아지에게 해롭습니다. 강아지에게 귤을 급여할 때에는 반드시 자연 그대로의 것을 사용하세요.
이상으로 강아지 귤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귤은 비타민 C와 섬유질이 풍부하며,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정량을 급여해야 하며, 껍질을 제거 후 과육 부분만 제공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위에서 알아본 급여방법 및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강아지가 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