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구마 먹어도 되나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는 고구마! 고구마는 과연 강아지에게도 건강한 간식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고구마 먹어도 되는지, 먹어도 된다면 어떻게 급여해야 하는지, 주의사항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고구마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가 고구마를 먹는 것은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강아지에게 적절하게 고구마를 먹이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비타민 A, 비타민 C, 칼륨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강아지의 장 건강을 개선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으며, 강아지에게 고구마를 급여하기 전, 이를 미리 염두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 말린고구마 먹어도 되나요

말린고구마, 일명 고구말랭이를 강아지에게 급여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말린고구마는 상대적으로 농축된 당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혈당을 높이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찐고구마 보다 더 적은 양을 급여해야 합니다. 또한, 수분이 제거되어 있어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위장에서 팽창할 수 있습니다. 소량만 섭취하도록 하고, 섭취 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고구마 급여 시 주의할 점

강아지에게 고구마를 급여할 계획이라면, 아래의 주의사항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고구마가 처음이라면

강아지가 고구마를 처음 먹을 때는 작은 양부터 시작해, 소화 상태를 확인하면서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불편함이나 식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점차적으로 양을 늘려서 급여해도 됩니다. 단, 이상징후가 관찰된다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구마 껍질은 안 돼요

고구마 껍질에는 트립신 억제제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반려견의 소화 효소 활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트립신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중요한 소화 효소로, 이를 억제하면 반려견이 단백질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껍질은 소화하기 어렵고, 소화되지 않은 채로 장내에 남아 장폐색을 일으킬 위험도 있습니다.

반드시 익혀서

강아지에게 고구마를 줄 때, 반드시 익혀서 줘야 합니다. 생고구마는 강아지가 꼼꼼하게 씹기 어렵고, 소화를 방해하는 성분(트립신 억제제)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생 고구마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설사나 구토, 발작 등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서 급여해야 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고구마는 우리 사람들이 먹을 때에도 종종 목이 막힐 수 있어 조심스럽게 섭취해야 하는 음식인 만큼, 반려견에게도 마찬가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에게 고구마를 급여할 때에는 껍질을 제거하고, 완전히 익힌 후, 작은 조각으로 잘라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량만 급여

고구마는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지만, 그럼에도 적정량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에게도 마찬가지로, 체중과 사료량을 고려하여 적절한 양을 급여해야 합니다.

강아지 고구마 적정량

일반적인 지침으로는 전체 식사량의 10% 이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고구마를 먹일 때 사료의 양을 약간 줄여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주 1-2회 정도 간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찐고구마 영양성분1회 제공량 200g
칼로리277.31kcal
탄수화물64.94g
단백질3.34g
지방0.47g
당류32.64g
나트륨19.46mg
콜레스테롤0mg
포화지방산0.1g
트랜스지방0.01g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상으로 강아지 고구마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고구마는 강아지에게 건강한 간식이 될 수 있으나, 잠재적인 위험이 있으므로, 위에서 알아본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급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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